'호박씨' 박미령, "나는 무당 8년차, 하루 손님 10명만 받는다" 소신 고백

호박씨 박미령

호박씨에 출연한 박미령이 무속인 세계에 대한 자신의 주관을 밝혀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이하 호박씨)에는 박미령과 방송인 예정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8년차 무당인 박미령은 이날 "3~5년 사이 초보무당을 '애동'이라 부르고 20년 세월을 훌쩍 넘겨야 '만신' 소리를 듣는다"며 " 8~10년차가 되면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다. 내가 한 말과 행동에 책임을 져야한다 .지금이 그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동들은 잘못을 해도 용서해주지만 (내 위치는 그렇지 않다). 중압감이 크다"면서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박미령은 "손님은 돈으로 볼 수 없다. 하루 이틀 할 것도 아니고 무덤에 갈 때까지 업을 지니고 가야하는데 이름 석 자 깨끗하게 남기고 싶다"며 "욕심을 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하루 10명 안팎 손님만 받고 있다"고 자신의 철학을 피력했다.

그러자 '호박씨' 패널 김형자는 "이전부터 굉장히 유명했다"면서 "오죽하면 내가 찾아갔겠냐"고 박미령의 유명세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