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사진: YTN 뉴스 캡처>
'전국 공항에 폭발물 협박'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와 당국이 경계 강화에 나섰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쯤 김포공항 콜센터로 아럽어를 구사하는 외국인 남성이 "전국 공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라는 내용의 협박 국제전화를 걸었다.
이 남성은 "당신들은 모두 죽을 것"이라며 "폭발물은 우리뿐만 아니라 당신을 쏠 것"이라고 협박했다.
경찰은 "이후 내용은 발음이 불분명해 알아듣기 어려웠다"며 "전체적으로 한국어 어법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국 15개 공항의 공항 경찰대와 기동타격대가 폭발물 수색에 착수했으나 특이사항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