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함도' 주인공에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확정…류승완 감독 메가폰 잡아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영화 '군함도'의 제작사인 외유내강은 15일 주인공으로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가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일본 하시마 섬에 위치한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이 강제징용된 곳으로 영화 '군함도'는 학대받은 조선인들과 이들의 탈출기를 그린 류승완 감독의 새 작품이다.

영화에서 황정민은 일본에 데려다주겠다는 말에 속에 군함도로 온 이강옥 역을 맡았다. 이강옥은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인물이다.

소지섭은 경성 최고의 주먹 최성칠 역을 맡았다. 거친 성격으로 군함도에서 크고 작은 사건을 일으키지만 투박하면서도 진한 속내를 지녔다.

송중기는 강한 신념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독립군 박무영을 연기한다.

이들이 출연하는 영화 '군함도'는 현재 촬영 준비 중이며 오는 2017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