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준비자 84% <사진: DB>
'은퇴준비자 84%'
은퇴준비자 100명 가운데 84명이 은퇴 뒤 한 달 평균 최소생활비 마련도 어려운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은퇴설계 때 고려할 점이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은퇴준비자들은 먼저 본인의 준비 수준을 객관적으로 정확히 평가해야 한다.
다음으로 보유 중인 연금계약·민영의료보험계약의 내용변경이나 새로운 계약체결로 은퇴준비와 노후보장 간의 공백기간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연금계약은 연금의 고유목적인 노후준비를 목적으로 체결해야 하며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만의 은퇴설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은퇴설계시 세제비적격 연금보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고 은퇴준비수준이 미흡하면 시기를 조정하거나 준비금액·소비금액 조정, 민영의료보험 추가가입 등의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
한편 보험개발원은 이날 "은퇴를 앞두고 있는 1266명을 대상으로 2014~2015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은퇴준비 필요성은 93.4%가 인식한 반면 84%가 은퇴 뒤 최소생활비인 월 196만원 마련도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특히 전체 응답자 가운데 적정생활비인 월 평균 269만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원은 100명(7.9%)에 그쳤으며 최소생활비 마련 가능 인원도 102명(8.1%)에 불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