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테니스] 조코비치, 정현 칭찬…"경험 쌓이면 세계적 선수 될 것"

'호주오픈 정현'

세계 테니스 랭킹 1위에 빛나는 노박 조코비치가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삼성증권 후원·세계랭킹 51위)을 칭찬했다.

18일(한국시각) 조코비치와 정현은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세트스코어 3-0(6-3·6-2·6-4)으로 조코비치의 승리.

해외 언론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조코비치는 인터뷰에서 "정현과 처음 경기를 해봤다"며 "19살인 그는 떠오르는 스타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현은 큰 키에도 불구하고 베이스라인에서 빈틈 없이 움직였다"며 "경험이 좀 더 쌓이면 세계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조코비치는 이번 경기에서 정현이 훌륭한 플레이를 펼칠 때 박수를 보내거나 엄지손가락을 들어올려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