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인사이더
애플이 향후 아이폰에 현재보다 100배 빠른 라이파이(Li-Fi) 기능의 탑재를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애플 관련 블로그 미디어 애플인사이더는 iOS(애플 운영체제) 코드에서 향후 아이폰에 광 기반의 초고속 Li-Fi(라이파이) 무선 데이터 전송 실험을 진행하고 있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18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는 최신 iOS 버전에 데이터 전송을 위해 광 펄스를 사용하는 초고속 무선 네트워킹 프로토콜을 실험하는 Li-Fi 관련 코드가 포함된 것을 발견됐으며 장기적으로 Wi-Fi(와이파이)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iOS9.1버전 발표 초기부터 운영체제의 라이브러리 캐시 파일에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성능 표시와 함께 'LiFiCapability(라이파이 지원)'이라고 언급돼 있음을 볼 수 있다.
Li-Fi는 정형적인 적외선 리모트 컨트롤(원격제어)과는 다른 방식으로 작동한다. 즉 데이터는 매우 빠른 광원 변조를 통해 송신(보내)되고 전기적 신호로 재조립되기 전에 광센서로 수신된다.
다시 말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TV용 리모컨과 달리 Li-Fi는 가시광선(눈으로 볼 수 있는)을 사용하지만 변조는 인간의 눈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일어나게 된다.
Li-Fi는 이론상 초당 최대 224GB(기가바이트)에 달할 정도로 매우 빠른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아직 실험단계로 수많은 기업들이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으로 인도의 벨메니(Velmenni)는 실용화 실험 단계에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애플도 소프트웨어 단계를 지나 광 기반 무선 데이터 전송 또는 광무선 통신을 위한 하드웨어를 구현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