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제주공항 운항중단 해제에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수송객 불편 '최소화'

'제주공항 운항중단'

서울시가 제주공항의 운항중단 조치가 해제되고 김포공항의 심야운항 제한까지 풀린 가운데 대중교통 막차시간 연장을 결정했다.

25일 서울시는 "제주공항 체류객의 수송을 돕고자 김포공항과 연계된 지하철 5·9호선과 시내·공항 버스 13개 노선의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지하철 5호선 상일동행 막차는 26일 오전 0시 49분, 9호선 종합운동장행 막차는 같은 날 오전 0시 45분에 역에서 떠난다.

시내버스 601·605·651·6629·6632·6712 등 6개 노선과 공항버스 6003·6008·6014·6021·6101·6104·6706 등 7개 노선이 김포공항 버스정류소에서 26일 오전 1시에 출발할 예정이다.

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심야공항버스 N6000(인천→고속터미널)과 N6001(인천→서울역)은 같은 날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운행된다.

이밖에 서울시는 택시조합에도 협조를 요청해 심야시간 김포공항에 택시가 집중 배차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