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NLL 침범 <사진: MBN>
서해 NLL 침범
지난 8일 오전 6시 55분 북한 경비정이 서해 NLL을 침범한 가운데 한-미 연합훈련 '키 리졸브'와 '독수리 연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는 3월 7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합훈련에는 이례적으로 미군의 핵 항공모함 강습단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져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항모강습단은 보통 핵 추진 항공모함과 핵 추진 잠수함, 지휘함, 이지스함 등으로 구성되며 항공모함에는 전투기를 비롯해 70~80여 대의 항공기가 탑재된다.
한국 군 관계자는 이번 연합훈련은 예년에 비해 참가 병력 5천750 명, 전투기는 45 대 늘어나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8일 오전 6시 55분께 서해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 1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퇴각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북한 경비정은 우리 해군의 수차례 경고통신에도 NLL을 약 300ｍ 넘어왔으며 해군이 76㎜ 함포 5발로 경고사격을 하자 20분 만인 7시 15분께 NLL 이북으로 퇴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