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가장 감동 사연…"주인집 아주머니 덕분에 졸업합니다"

'서울대생 가장'

서울대학교 학생 가장의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자신을 가장이라 밝힌 학생의 사연이 올라왔다.

자신이 12살 때 부모님이 버스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밝힌 이 학생은 밑으로 7살, 2살짜리 동생이 있는 상황에서 5평 방에 살면서 새벽 배달과 장학금, 수급자비로 생활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그는 어려운 형편으로 생활을 꾸려가던 중 주인집 아주머니의 설득에 의해 대학진학을 포기하려던 마음을 고쳐먹었다는 사연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이 학생은 아주머니 덕분에 졸업을 하게 됐다며 "사랑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덧붙였다.

이 글은 이틀 만에 2만 5000명이 넘는 누리꾼의 '좋아요'를 받으며 널리 전파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