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급증, 주의보 수준의 5배 달해…전문가들 예방접종 권고

'독감 급증 주의보'

질병관리본부가 지난달 14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가운데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올해 7주차(2월 7~13일)에 38도 이상 고열, 기침, 목 아픔 등의 증상을 보이는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외래 환자 1000명당 53.8명 수준에 달했다. 이는 전 주 1000명당 41.3명보다 30% 가량 급증한 수치다.

특히 이번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수준인 1000명당 11.3명의 약 5배를 기록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권고한다.

또 현재 보건소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