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나흘째…더민주 김용익 "테방법이 헌법적 가치 훼손"

필리버스터 나흘째, 김용익

야당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나흘째를 맞고 있다.

26일 오후 4시 46분께부터는 더불어민주당 김용익 의원이 13번째 토론자로 나서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있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 더민주당 김현 의원에 이어 단상에 오른 김 의원은 이날 헌법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테러방지법이 어떻게 국민의 사생활과 통신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테러방지법의 국회 본회의 의결을 막기 위해 지난 23일 오후 7시 7분 김광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시작된 필리버스터는 국민의당 문병호, 더민주당 은수미, 정의당 박원석, 더민주당 유승희, 최민희, 정의당 김제남, 더민주당 신경민, 강기정, 김경협, 정의당 서기호, 더민주당 김현, 김용익 의원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앞으로도 더민주당 배재정, 전순옥, 추미애, 정청래, 진선미, 최규성, 오제세, 박혜자 의원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