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 사기혐의로 또 입건…"프로야구단 입단시켜준다며 돈 받아"

'하일성 사기혐의'

야구해설가 하일성이 또다시 사기혐의로 입건됐다.

27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에게 돈을 받은 혐의(사기)로 하일성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하일성은 지난 2014년 4월 지인인 이모(57) 씨의 아들을 부산이나 경남지역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주겠다면서 이 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이 씨는 아들이 프로야구단 입단에 실패하자 작년 하일성을 고소했다.

경찰은 빌린 돈이라고 주장한 하일성에게 돈을 갚을 의사가 없다고 판단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하일성은 지난해에도 지인에게 돈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