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지난해 노르웨이산 생연어 수입 58% 급증
지난해 노르웨이산 생연어의 국내 수입량이 급증한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연어를 활용한 다채로운 신제품·신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으로 수출한 노르웨이산 생연어는 총 1만3285톤으로 2014년 9325톤보다 42.5% 급증했다.
수출액 기준으로는 증가폭이 더 가파르다. 지난해 7.45억크로네(NOK, 한화 약 1055억원)를 한국에 수출, 전년도 4.71억크로네(한화 약 667억원)대비 58.3%나 늘었다.
이는 아시아 전체 증가율 15%(수출액), 7%(수출량)와 비교시 엄청난 증가세로, 수출액 기준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밝혔다.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측은 이처럼 높은 성장세에 대해 국내에 들어오는 생연어의 약 97%가 노르웨이산으로 마트 등을 통해 가정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고, 다양한 연어 요리 또한 외식시장에서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비요르고 노르웨이수산물위원회 한국담당 이사는 “한국의 연어 시장 성장률이 무척 고무적”이라며 “지난해 한국에서 뷔페형태의 연어 리필 전문점이 큰 인기를 누렸고, 가정에서 회나 초밥의 소비가 늘었던 것이 성장 요인 중 하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국내 식품업체 및 외식업계에 연어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동원산업, 북유럽 정통 훈연 '동원연어 콜드스모크' 2종 출시
◆…동원연어 콜드스모크 2종 이미지
동원산업(대표 이명우)은 지난달 프리미엄 등급의 고급 연어를 북유럽 정통 방식으로 훈연한 냉장 훈제연어, '동원연어 콜드스모크' 2종(오리지널, 로즈마리&페퍼)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연어를 국산 참나무로 훈연해 기름기를 줄이고 12시간 저온숙성시켜 맛과 향을 살린 고급 훈제 연어다. 20℃ 이하의 저온에서 훈연했기 때문에 연어의 싱싱함이 살아있어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의 요리에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동원 측 설명이다.
이중 '동원연어 콜드스모크 오리지널'은 훈제연어 고유의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동원연어 콜드스모크 로즈마리&페퍼'는 훈제연어에 로즈마리 허브의 향과 매콤한 블랙페퍼를 더해 특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조대림, 프리미엄 맛살 스노우연어 출시
종합식품기업 사조대림은 지난 7일 최상급 명태 연육과 알래스카 연어살로 만든 프리미엄 맛살 '대림선 스노우연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대림선 스노우연어'는 지난해 6월 출시 된 사조대림의 프리미엄 맛살 '스노우크랩'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스노우' 시리즈 제품으로, 최상급 명태 연육에 알래스카산 연어살을 넣어 만들었다.
또한 '우리 가족을 위한 8가지 약속'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6가지 첨가물을 넣지 않았으며, DHA 칼슘, 알래스카 연어살 등 좋은 재료가 담겨 있어 아이들 간식 및 어른들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랜드 외식사업부 수사, '봄의 연어' 신메뉴 6종 선보여
이랜드 외식사업부의 스시&일본요리 뷔페 '수사(SOOSA)'는 봄을 맞아 계절한정 신춘(新春)요리 '봄의 연어' 신메뉴 6종을 오는 10일부터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신메뉴 6종은 생연어를 활용한 초밥을 비롯해 군함말이, 스테이크, 훈제연어 샐러드 등이다.
생연어뿐 아니라 훈제연어로 만든 피자, 샐러드 등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며, 가족고객을 위해 어린이 입맛에 맞춘 '훈제연어 후토마키(일본식 김밥)' 등의 메뉴도 마련된다.
아울러 수사는 2016년 봄 신메뉴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30일까지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 수사 매장에서 찍은 봄 신메뉴 사진을 해시태그(#봄의연어, #수사)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식사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연어 포함 7가지 간편 구이생선 '꾸봐꾸어' 출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 3일부터 슈퍼마켓 최초로 구이생선 간편식인 '꾸봐꾸어'를 전국 370개 점포에서 선보였다.
'꾸봐꾸어'는 '과열수증기를 이용한 스팀 오븐기'로 생선을 구운 상품으로 굽는 과정에서 생선의 수분, 지방, 영양분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선 고유의 고소한 풍미는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꽁치, 삼치, 고등어, 갈치, 연어, 꽁치+고등어, 삼치+꽁치 등 총 7가지의 구이생선을 준비했으며, 1~2인이 먹기 좋은 분량인 60g 단위로 한 팩을 구성했다. 가격은 꽁치, 삼치, 고등어, 꽁치+고등어, 삼치+꽁치 각 2990원, 갈치와 연어는 각각 4990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