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급액 작년과 비슷 <사진: 국세청>
올해 연말정산 환급액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국세청은 지난 1월부터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던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 종료와 함께 근로소득자 1600만명의 2015년 귀속연말정산 절차가 이날 종료된다고 밝혔다.
환급액 규모는 이번 연말정산에 적용된 세법이 전년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던 점에 비춰 2013∼2014년과 비슷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이뤄진 2014년 귀속 연말정산에서는 환급자 1088만1000명, 환급세액 4조9133억원으로 1인당 45만1000원 정도를 돌려받았다.
반면 265만7000명은 총 2조924억원을 추가 납부, 1인당 78만7000원 가량을 되돌려줬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특별한 요인이 없었기 때문에 추세적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부도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연말정산을 못 했거나 잘못 정산한 근로소득자들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정정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