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중계, 추신수·이대호 <사진: 텍사스 홈페이지>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와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MLB 메이저리그에서 만났다.
5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는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가 펼쳐졌다.
평소 절친인 이대호와 추신수는 이날 경기 전 만나 서로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경기에서 추신수는 역전의 발판이 되는 선제 타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2번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0-2로 뒤진 5회말 1사 만루에 3번째 타석에서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타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이어 나온 프린스 필더가 빗맞은 안타로 1점을 더했고, 벨트레의 병살타성 타구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3-2로 역전, 승리했다.
반면 2-3으로 뒤진 7회초 1사 1·2루에서 레오니스 마틴을 대신해 대타로 들어선 이대호는 콜 해멀스와 5구까지 승부를 펼쳤지만 메이저리그 최고로 평가받는 해멀스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7회말 수비 때 외야수 세스 스미스와 교체됐다.
이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2를 통해 생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