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7이닝 8K 1실점 <사진: MBC>
SK 와이번스의 김광현이 팀의 연패 사슬을 끊으면서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김광현은 7이닝을 3안타와 볼넷 하나만 내주며 1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광현은 삼진을 8개나 잡으면서 지난 1일 케이티 위즈와의 홈 경기 7실점 부진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김광현은 "공격적으로 피칭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재원이 형의 리드에 따라 몸쪽 공을 많이 던진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또 볼넷 적었던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침묵하던 SK 타선은 이날 롯데 에이스 린드블럼을 상대로 대포를 3방이나 쏘아 올리며 김광현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로써 SK는 시즌 2승(4패)을 기록했으며 최근의 3연패에서도 벗어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