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결과, 김을동 <사진: 김을동 인스타그램>
전국 유일의 현직 여성 의원간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송파병에서 김을동 후보가 낙선, 3선이 좌절됐다.
지난 13일 실시된 20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송파병 투표 결과 김을동 의원은 39.7% 득표율로 44.9%의 득표율을 얻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배우 송일국의 어머니이자 '삼둥이 할머니'로 인지도가 높은 김을동 의원은 여당의 텃밭으로 분류되는 송파병에서 낙선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송일국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지역을 돌며 민심을 공략하고, 문자메시지를 돌리며 어머니를 지지해달라고 뛰었으나 무위에 그쳤다.
한편 송파병서 승리한 더민주 남인순 당선자는 14일 "송파똑순이 남인순을 당선시켜주신 유권자에 감사드립니다.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나라, 더불어 잘 사는 나라, 송파에서 시작합니다"라는 글을 SNS에 올렸다.
사회복지학 석사 출신인 남 당선인은 지난 19대 총선 때 복지 전문가로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