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6년째 '부분적 언론자유국'…프리덤하우스, 세계 199개국 중 66위 평가

한국의 언론자유 지수가 전세계 66위로 평가됐다.

지난 27일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발표한 '2016 언론자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는 33점을 기록, 66위에 랭크됐다.

이는 지난 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으나 6년 연속 언론 자유가 완전하지 못한 '부분적 언론자유국' 오명을 벗어나지 못한 상태다.

조사 대상국 중 '언론 자유국'은 62개 나라였으며 '부분적 언론 자유국'은 71개국, 나머지 66개 국은 '자유롭지 못한 나라'로 분류됐다.

언론 자유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노르웨이였으며 벨기에, 핀란드, 네덜란드, 스웨덴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프리덤하우스는 지난해 전 세계 평균 언론자유 지수가 48.9점으로 평가돼 4년 연속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