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어민 <사진: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인천 옹진군에서 나포된 중국어선들이 인천 해경부두로 압송됐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5일 연평도 어민들에 의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나포된 22t, 15t 중국어선 2척을 연평도항에서 압송해 6일 오전 3시 인천 해경부두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장 2명에 대해서는 불법조업 여부와 우리 영해 침범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나머지 선원 9명에 대해서는 중국으로 퇴거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연평도 어민들은 지난 5일 오전 5시 23분경 NLL 남방 555m, 연평도 북방 926m 해역에서 닻을 내리고 계류 중인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해 해경에 인도했다.
연평도 어민들이 중국어선을 직접 나포한 것은 2005년 5월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