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오늘 네팔로 출국…"3주가량 머무르며 트레킹 할 예정"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네팔로 출국했다.

13일 문재인 전 대표 측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네팔로 출국했으며 3주가량 현지에 머무르며 히말라야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는 출국 직전 트위터에 "2004년 탄핵 때 중단하고 돌아온 후 12년만에 다시 떠나는 히말라야 트레킹"이라며 "나라에 어려운 일들이 많아 마음이 편치 않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특전사 공수부대에서 복무할 때 했던 '천리행군'을 떠나는 심정"이라며 "많이 걸으면서 비우고 채워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문 전 대표가 잠시 숨을 고르며 이후 행보를 고민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