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서영교 논란 진심으로 사과 <사진: 연합뉴스TV>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가족 채용' 논란에 휩싸인 서영교 의원 문제에 대해 사과했다.
27일 오전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와 우상호 원내대표는 비대위 회의를 갖고 서 의원 사태에 유감을 표시했다.
이날 김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무감사를 통해 이번주 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불공정한 특권이나 우월적 의식에 대해 국민들이 민감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런 것(국민감정)을 경제민주화나 포용적 성장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은 당으로부터 점점 멀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 역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원내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서 의원은 지난 2014년 약 5개월간 자신의 딸을 의원실 유급 인턴으로 채용하고, 친오빠를 후원회 회계책임자로 등록한 뒤 인건비를 지급해 논란을 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