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재단 안양옥 이사장 발언 물의…"청년들, 빚이 있어야 파이팅한다"

한국장학재단 신임 이사장이 대학생 대상 국가장학금 제도 변경을 시사하는 과정에서 "빚이 있어야 파이팅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안양옥 이사장은 세종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는 한국장학재단 사업에 국가장학금 비중을 줄이고 무이자 대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청년들은 빚이 있어야 파이팅한다"고 말했다.
 
이후 안 이사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명하며 진화에 나섰으나 논란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그의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자금에 허덕이는 청년들의 실태를 알지 못하는 말"이라면서 대거 성토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