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새 총리 확정 테레사 메이 "브렉시트는 브렉시트…재투표는 없을 것"

영국 차기 총리로 확정된 테레사 메이가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라고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영국 BBC에 따르면 메이 장관은 11일 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브렉시트는 브렉시트"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은밀한 거래를 통한 EU와의 재결합 시도와 재투표는 없을 것"이라며 "영국 국민은 EU를 떠나는 데 찬성했고 나는 총리로서 우리가 EU를 탈퇴한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했다"고 밝혔다.

'철의 여인'이라고 불렸던 마가렛 대처 이후 26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 메이는 오는 13일 데이비드 캐머런의 뒤를 이어 영국 총리에 오를 예정이다.

캐머런 총리는 "오는 13일 저녁 새 총리를 맞게 될 것"이라며 메이의 총리 취임 사실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