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2007년 상반기 이후 9년 만에 상반기 흑자를 실현했다고 29일 밝혔다.
쌍용차는 올해 상반기에 내수 5만 696대, 수출 2만 3881대를 포함 총 7만 4577대를 판매해 매출 1조 7772억원 영업이익 274억원 당기 순이익 20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티볼리 에어가 가세한 티볼리 브랜드의 글로벌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50.9%나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 됐다.
영업이익 규모도 지난 1분기 81억에 이어 2분기에도 193억의 이익을 실현하는 등 판매증대 효과가 나타나며 상반기에 274억원의 영업이익과 204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쌍용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티볼리 브랜드로 경영정상화 성과를 이뤘다”며 “올해 연간 흑자전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