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 폰 아레나가 지난 밤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에 대해 독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호의적인 반응이 우세하기는 했지만 압도적이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매체는 삼성 갤럭시 노트7에 대해 'Yeah(예상대로 괜찮다)'인지 아니면 'Meh(시시하다)'인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3일 12시45분 현재 1753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중 55.9%인 980명은 Yeah를, 나머지 44.1%인 773명은 Meh를 선택해 긍정적인 응답이 과반을 넘기기는 했지만 부정적 응답도 못지않게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삼성전자가 의도했던 바가 아니었다 하더라도 공개 행사 훨씬 전부터 사양은 물론 외형 디자인과 소재, 기능까지 유출됨으로써 신제품이라기보다는 이미 익숙한 구형 제품과 같은 인상을 준 까닭으로 보인다.
미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유출해 소비자나 미디어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는 판단하기 어렵지만 새로운 제품에 대한 신선감이 추락하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에도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한편 부정적은 응답을 나타낸 소비자들의 의견을 보면 "S7 엣지를 약간 확대한 정도에 불과하다"거나 "결국 갤럭시S7 엣지의 판매 영역을 잠식하는 카니발라이제이션이 일어날 것", "조기 출시를 위해 프로세서를 그대로 유지한 졸작" 등이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