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 1위로 8강 진출 <사진: TV조선>
한국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에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이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한국 시각) 손흥민은 "병역 혜택이 있지만 그 이전에 대한민국 국민으로 왼쪽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후배들에 대해 "어린 선수들이 너무 잘해서 끌려가는 기분이 들 때도 있다. 이런 선수들이 대한민국 축구선수라는 점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대견하다"고 감격해했다.
그는 "이제 모두가 전쟁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 같다. 8강 상대인 온두라스의 경기를 못 봤지만 앞으로 분석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선전을 각오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이날 브라질리아 마네 가힌샤 주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멕시코를 1-0으로 제압, 8강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