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지카 환자 발생 <사진: 연합뉴스TV>
베트남을 방문한 60대 남성이 국내 11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20일 베트남 호치민을 방문한 A씨에 대해 지카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혈액과 소변에서 양성으로 나와 확진 판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A씨는 귀국 후인 26일 발진 증상이 발생해 전남 해남군 열린내과의원을 찾았으며 지카바이러스 환자로 의심됐다.
이후 이날 저녁 전남 보건환경연구원의 지카바이러스 검사(PCR)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베트남 체류 중 모기에 물린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그동안 11명의 한국인 지카바이러스 환자 중 베트남에서 감염된 세 번째 환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