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김재수 해임건의 수용불가 <사진: 청와대>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야당 주도의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박 대통령은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임명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장관에게 직무능력과 무관하게 해임을 건의했다는 점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은 모두 해소됐다는 점, 새누리당에서 해임건의안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요청한 점을 감안해 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공식화했다.
전날 박 대통령은 장·차관 워크숍에서 "나라가 위기에 놓여있는 비상시국에 굳이 해임건의의 형식적 요건도 갖추지 않은 농림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통과시킨 것은 유감스럽다"고 언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