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우희진 <사진: SBS>
'달의 연인' 우희진이 강하늘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달의연인-보보경심려'에서는 동생 연화공주(강한나) 때문에 해수(이지은)를 구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왕욱(강하늘)이 오상궁(우희진)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왕욱은 오상궁을 향해 "해수를 위해 나서줘. 자네라면 폐하의 마음을 돌릴 수 있지 않은가"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오상궁은 "왜 직접 나서지 못하십니까? 그 아일 은혜하신다고, 곧 죽어도 해수만은 살리겠다고 하시면 제가 나서는 것보단 나을 텐데요"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황실 사내들이 비겁해지는 것은 똑같습니다. 언젠간 이렇게 비겁했던 일들이 후회될 거예요. 단 한번 그 아일 외면했던 일이 평생 자책으로 남을 거예요. 폐하를 뵙는 건 제가 해수를 많이 아끼기 때문입니다. 황자님은 누구도 구하지 못한 거예요"라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결국 오상궁은 왕건(조민기)을 찾아 "이번만큼은 충주원 황후에게 아이를 뺏기지 않게 도와달라"고 부탁한 후 황후와 황보연화가 꾸민 죄를 뒤집어쓰고 생을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