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신인왕 신재영 <사진: 넥센 히어로즈 홈페이지>
한국 프로야구(KBO) 신인왕에 '넥센 히어로즈' 투수 신재영(27)이 선정됐다.
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 케이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시상식에서 신재영은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표 93표 중 1위표 90표, 2위표 한 표를 얻어 총점 453점(465점 만점)을 획득, 총점 147점의 주권(kt 위즈)을 따돌리고 신인왕에 올랐다.
신재영은 지난 2014년 서건창에 이어 넥센 역대 두 번째 신인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 직후 신재영은 "나이가 좀 있는데 이런 상을 받아서 쑥스럽다. 저를 이 팀에 데리고 와 주신 이장석 대표님과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12년 NC 다이노스에 8라운드 69순위로 지명돼 프로무대에 발을 들여놓은 신재영은 부상 등으로 인해 1군무대에 거의 서지 못했고 결국 2013년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신재영은 올 시즌 30경기에서 168⅔이닝을 소화하며 15승7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활약했다.
한편 두산 에이스 니퍼트는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까지 투수 3관왕을 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