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 전 차관 검찰 출석 <사진: YTN 뉴스 캡처>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검찰에 출석했다.
16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수사 일환으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김 전 차관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해 기자들에게 "모든 사항은 검찰 수사에서 철저히 제대로 응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되풀이 한 후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김 전 차관은 최순실 씨가 인사권과 운영권을 갖고 있는 K스포츠재단 및 더블루케이 사업이 최 씨 뜻대로 진행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차관을 이날 오후까지 조사하다 범죄 혐의가 발견되고, 증거인멸 우려 등이 발생하면 그를 긴급체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 전 차관은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출신으로 2013년 문체부 2차관에 발탁됐으며 '체육계 대통령'으로 불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