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변호인 <사진: 더 팩트>
국정농단 사태를 불러온 최순실(60) 씨의 변호인이 최 씨의 현재 상태에 대해 전했다.
29일 최 씨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동북아의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변호사는 서초구 정곡빌딩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전날 최 씨를 만나 '사드배치, 경제정책, 인사까지 당신이 다 영향력을 행사했다는데 사실이냐'고 물어보자 최씨가 웃었다"고 말했다.
이어 "온갖 공직에 대한 문제를 (최 씨의) 국정농단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자꾸 헛소문만 퍼뜨리지 말고 입증을 해서 검찰에 정식으로 최 씨를 고발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이 변호사는 "최 씨의 압력 때문에 혜택을 받은 사람이나 불이익을 받은 사람이 있다면 익명성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의혹공화국'도 아니고 언제까지 이렇게 의혹만 부풀릴 것이냐"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