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수술 포기 <사진: 더 팩트>
이종격투기 대회인 '로드FC'에 출전했던 배우 김보성이 '안와골절' 치료를 위한 수술을 포기했다.
김보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시력 보호를 위해 수술을 포기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김보성은 지난 10일 로드FC에 데뷔해 일본 파이터 콘도 테츠오와의 경기 후 '안와골절'을 판정을 받았으며 이후 열흘 간의 고민 끝에 결국 수술을 포기했다.
수술 포기로 인해 김보성은 평생 0.2cm 정도의 안구 함몰을 안고 살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보성은 이날 인터뷰에서 "부상을 핑계대고 싶지 않다, 비겁한 변명일 뿐이다. 별로 아프지 않다"며 "내 경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몸이 편치 않은 주변의 아이들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보성은 왼쪽 눈도 현재 거의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 6급인 상태에서 지난 경기를 뛴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 당시 입장 수익 전액과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