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화면 보호유리 제조업체서 실물 유출

오는 29일 공개될 삼성전자의 갤럭시S8과 S8+의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도록 비교 촬영된 실물 사진이 스크린 프로텍터 제조사를 통해 유출됐다.

최근 지속적으로 모바일 단말기 실물 사진을 유출하고 있는 슬래시리크스(/Leaks)는 홈 페이지를 통해 갤럭시S8 및 갤럭시S8+(플러스) 실물 사진을 추가 입수했다며 7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특히 “사진은 화면 보호기(스크린 프로텍터) 제조업체에서 유출됐으나 삼성전자의 제재를 두려워해 익명을 요구했다”며 출처가 확실함을 강조했다.

매체는 확대해 근접 촬영한 사진의 단말기 상단에는 아직 기능을 알 수 없는 센서가 자리 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까지 유출된 대부분의 실물이 스크린 프로텍터 제조업체였음을 감안하면 실물로 추정된다.

물론 사진의 단말기가 실제 공개를 앞둔 제품인지 아니면 개발 단계의 프로토타입(시제품)인지는 확인할 수는 없지만 쉽게 위조할 수 없는 엣지 스크린이 장착된 점도 이 같은 추정의 근거로 삼을 수 있다.

화면 상단 통화용 스피커 우측에는 2개의 홍채 인식 스캐너, 좌측에는 전면 카메라와 라이트(플래시) 및 근접 센서와 알림 표시 등, 그리고 상단 가장자리에는 SIM트레이가 자리하고 있다.

하단에는 C형 USB포트, 마이크로폰, 스피커 그릴이, 기기 우측에는 빅스비(Bixby) 기능 버튼, 좌측에는 하나로 통합된 볼륨버튼이 위쪽에, 그 아래쪽에는 전원버튼이 배치됐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5.8인치로 알려진 갤럭시S8과 6.2인치인 갤럭시S8+의 크기 차이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2개 모델이 나란히 사진으로 촬영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