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러 모의 2명 체포 <사진: KBS>
프랑스에서 테러를 모의한 2명이 체포됐다. 프랑스에선 대선을 닷새 앞두고 테러 발생 위험에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각) 프랑스 내무부는 긴급 브리핑을 열고 "국내에서 테러를 모의한 남자 2명을 지중해 연안의 대도시 마르세유에서 검거해 국내정보국(DGSI)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테러 모의 용의자들은 프랑스 국적을 가지고 있는 29세 마히딘 메라베트, 23세 클레망 보르라고 알려졌다.
프랑수아 몰린스 파리 검찰은 기자회견을 통해 "두 용의자는 국토 안에서 임박한, 폭력 행위를 감행하려고 준비 중이었다"며 "구체적인 테러 일자와 목표물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체포한 프랑스 마르세유의 한 아파트에서 총기와 폭발물을 압수했으며 발견된 폭발물은 과거 파리, 벨기에 브리쉘 테러에 쓰인 것들과 같은 종류로 조사됐다.
또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깃발과 비디오 카메라, 휴대전화 6대, 검정색 의복, 마스크 등도 추가로 발견됐다.
한편 프랑스 정부는 대선을 5일 앞둔 현재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