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에이미 <사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악녀일기'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탄 방송인 에이미(35)가 미국 자택에서 자살을 기도한 가운데 '풍문으로 들었쇼' 측이 사과 입장을 내놨다.
20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방송에 나온 일부 출연진의 발언 가운데 에이미 씨가 상처를 입을만한 내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풍문쇼' 제작진은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며 에이미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뜻을 전한다, 에이미 씨가 조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9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연예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문제적 금수저 스타'를 주제로 다루면서 에이미의 논란과 근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벌금 500만원에 처해졌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2015년 에이미에게 강제출국 통보를 내렸고, 에이미는 그해 11월 출국명령처분 취소소송 항소심에 나섰다. 하지만 선고공판에서 기각 판결을 받자 지난 2015년 12월 미국으로 떠났다.
방송이 나간 직후 한 연예매체에 따르면 에이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자택에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를 보다 충격과 억울함에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