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이국종 교수. 사진=현대산업개발 제공
이 교수는 열악한 환경의 응급의료 중증외상 분야에 종사하며 국내 외상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이 교수는 수많은 외상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외상 전문의로서 중증외상 분야 진료 체계 구축과 선진화에 힘써 왔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는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외상외과와 영국 로열런던병원 외상센터 연수를 거쳐 2010년 아주대병원 중증외상특성화센터장 겸 외상외과장을 맡았다. 2011년에는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부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의 수술을 진행해 완치시키며 대중에 알려졌다.
그는 골든아워의 중요성과 중증외상분야 시스템 부재 현실을 알리며 중증외상대응체계 구축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일으킨 인물로 권역외상센터 시스템 구축에도 기여했다. 현재는 아주대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서 중증외상환자 치료를 전담하고 외상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의 설립자인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와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이다.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데 공헌한 개인·단체에게 수여되고 있으며 1회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시작으로 서남표 전 카이스트 총장, 가나안농군운동세계본부 차인표·신애라 부부,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등이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