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관세청장, 안산세관 혁신토론회 주재 "중기 지원책 마련 지시"

김용덕(金容德) 관세청장은 6일 안산세관에서 평택, 인천세관장, 본청 혁신담당관을 비롯한  업무혁신 T/F팀 등 직원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안산세관 혁신토론회]를 주재했다.

이날 토론회는 관세행정 최고 책임자의 운영철학을 일선 세관직원에 전파하고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이란 주제로 마련됐다.

기존의 관행적 업무현황보고는 생략됐다.

이 자리에서 김용덕 관세청장은 "중소제조업체들은 특성상 조직, 인력 및 전문성 부족이라는 구조적인 취약점에 노출되어 있다"며 "관세행정 변화에 적응이 어려운 중소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안산세관(세관장 이병오)은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한 혁신방안으로서 중소수출입업체에 대해 사전행정안내, 정보제공, 절차간소화 등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날 혁신토론회에서는 또 중소 제조업체 수입검사 비율 완화 방안, 신용담보업체 갱신신청 간소화 방안, 중소 수출업체의 잠자는 환급금 방지를 위한 안내 방안 및 보세구역외 장치허가시 담보생략 기준 완화 등도 논의 되었다.

또한 중소제조업체가 관세행정제도상 대기업에 비하여 차별을 받거나 불편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분야를 적극 발굴해 개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