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1일 무역지급 및 회수실태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통해 홍콩으로 국내 재산을 빼돌린 (주) 아시아 대표 이 모씨를 적발한 조영상씨를 이달의 관세인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씨는 홍콩 기업의 한국 자회사 대표로 있으면서 적대적 M&A를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횡령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검찰에 구속수감돼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사용처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였으며 조 씨가 횡령 자금 사용처를 명확히 입증한 것.
관세청은 분야별 유공직원으로 일반행정분야에는 전산을 활용한 새로운 분석기업을 이용, 공항 상주 직원이 관련된 여행자 휴대품 밀반입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감사담당관실 7급 이봉원(李鳳源)씨(43세, 남)를 선정했다.
또 세관 민원실을 북카페(Book Cafe)로 리모델링해 민원인은 물론 유관기관·업체 직원과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개방, 무료도서대여 등을 통해 대민친절 향상에 적극 노력한 제주세관 조사심사과 7급 한일권(韓一權)씨(38, 남)를 친절수범분야에 선정, 시상했다.
혁신분야에서는 인천공항세관 혁신추진단 팀장으로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업무혁신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한편, 업무혁신 사례 발굴을 통해 혁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우수혁신 사례 발굴·확산에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세관운영과 6급 이성연(李成淵)씨(49세, 남)가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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