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국민청원 등장 [사진: 일본방송 캡처]
일본에서 활동중인 방송인 강한나가 "한국 연예인의 100명 중 99명이 성형했다"고 망언을 남긴 가운데 강한나의 국적을 박탈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한나의 한국 국적을 박탈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글을 올린 누리꾼은 "일본가서 돈벌려고 자기 나라 팔아먹는 방송인 강한나 방송도 못나오게 그리고 한국국적 박탈해달라"며 "강한나가 한국의 이미지를 깎아먹는다"고 주장했다.
해당 청원글은 현재 200여명이 동의한 상태지만 일각에서는 "이런 논란에 국민청원까지 하냐", "오히려 우리가 더 망신"이라며 섣부른 청원이라는 반응도 보이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생방송 세상의 모든 아침' 등의 프로그램에서 리포터로 활약했던 강한나는 2007년 일본의 웨더뉴스 기상캐스터로 나서며 본격적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최근 강한나는 일본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국의 스타 100명 중 99명이 성형수술을 받는다"며 "한국 연예인 친구들은 만날 때마다 얼굴이 변하더라"고 발언했다.
이어 "한국에선 걸그룹을 만들 때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멤버를 꼭 넣는다. 그 멤버가 인기가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여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해당 방송 내용이 한국에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강한나가 일본 예능에서 흥미 유발을 위해 망언을 서슴치 않았다며 비난을 쏟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