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열린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제공
퇴직 소방관 모임인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의 원로 소방관들이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국민 생활안전 보호의 핵심"이라는 내용이 담긴 대국민·대국회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특수법인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 중앙회장과 시·도 지부장 등 원로 회원들은 강원도 평창 켄싱턴호텔에서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소방조직과 소방동우회의 발전방향 모색' 워크숍을 열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원로 소방관들은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 방안이 재난발생 시 지휘권과 조직체계를 개편해 중앙·지방을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시킴으로써 국가의 책임을 더 강화하고 효과적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대안"이라며 "하지만 이를 폄하하고 대안도 아닌 이상적이고 정략적인 억지 주장으로는 더 이상 국민과 국가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완벽하지 않으면 할 필요가 없으므로 완벽한 대안이 나올 때 논의하자는 주장은 '절대자와 같이 모든 것에 흠결이 없는 만점 국회의원들로만 구성되지 않으면 이 나라 국회는 필요 없다'라는 말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소방공무원 신분의 국가직화를 위해 젊은 대학생들이 나선 이 마당에 노병이지만 작은 목소리라도 탄원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