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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28일 포천시에 따르면 소흘읍 송우리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교직원 3명과 학생 5명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양주시에서 이 학교 교사(양주시 79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학년 교직원과 학생 11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한 결과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학교에서는 지난 26일에도 학생 1명(포천시 118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같은 반 학생과 담임교사 등 접촉자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포천시는 이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704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며 확진자의 가족과 접촉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 당국은 해당 학교의 수업을 이날부터 원격으로 전환했고 아파트 밀집 지역인 점을 고려해 인근 유치원과 초·중·고교 10곳도 30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