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광장 이미지. 사진=한강광장지역주택조합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올라 7·10대책 직후인 7월 셋째 주(0.06%)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부동산업계에서는 정부의 규제로 인해 퍼졌던 풍선효과가 다시 서울로 돌아온 모양새라고 평가한다.
서울 집값이 뛰면서 무주택자들의 주거 불안이 커지자 최근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조합원이 주체가 되어 아파트를 짓는 것으로 조합원 조건만 갖추면 새 아파트를 시세보다 저렴한 공급가로 제공 받을 수 있다는 특징을 지녔다.
이러한 가운데 서울 광진구 광장동 일대에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한강광장'이 지하 2층~지상 7층, 6개동 규모로 공급된다. 전용면적 59㎡, 84㎡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됐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이 위치하며 올림픽대교, 천호대교 등의 도로망도 가깝다. 잠실과 강남이 인접한 한강변에 단지가 조성돼 한강 조망권도 확보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인근에는 구의공원이 있고 뚝섬한강공원, 광나루한강공원, 워커힐 산책로 등도 가까워 숲세권 입지를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 광진구에선 동서울 터미널 현대화 사업, 아차산지구단위계획구역 등의 정비사업도 추진 중이다.
공급가는 3.3㎡당 2100만원대로 책정됐다. 단지 관계자는 "인근 신동아파밀리에가 3.3㎡당 4100만원대(2020년 7월), 광장동 힐스테이트가 구25평 5900만원대(2020년 8월)에 거래된 것과 비교할 시 합리적 공급가로 책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지는 1차 조합원 모집마감 후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홍보관은 서울시 광진구 능동에 마련됐고 내부 방역과 상담 전 직원 위생·마스크 착용 등이 이뤄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