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베스트셀러로 꼽히는데 단지 규모가 클수록 관리비가 저렴하고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 첨단 시스템 등도 다양하게 갖춰진다.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 1㎡당 관리비는 150~290가구의 경우 1435원이었지만 1000가구 이상은 1138원으로 20.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작았다면 들어오지 못했을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북카페, 실내놀이터,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다채롭게 꾸며지고 녹지·조경시설 등도 조성돼 단지 내에서 휴식이나 여가활동이 가능하다.
건설사에서도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단지를 중심으로 각종 특화평면이나 첨단 IT시스템 등을 작용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이에 신규분양시장에서도 대단지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편이다. 리얼투데이가 지난해(12월 28일까지) 전국에서 분양된 신규 아파트의 청약 접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00가구 이상 대단지인 76곳(12만 7368가구)에 전체 청약자의 40%에 해당하는 모두 168만 1888명이 청약접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500가구 이상~1000가구 이하(137곳, 10만1274가구)에 141만8498명(34%), 500가구 이하(182곳, 4만5787가구) 111만4983명(26%)으로 집계됐다.
리얼투데이의 최근 5년(2016~2020)간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조사에서는 1500세대 이상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5년 평균 11.44%로 가장 높았고 1000~1499가구 이상 아파트가 9.40%로 뒤를 잇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700~999세대 아파트는 7.93%, 500~699세대 아파트는 7.42%, 300~499세대 아파트는 6.75% 오르는데 그쳤다.
◆…더샵 오포센트리체 투시도. 사진=포스코건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광주시 고산1지구에서 '더샵 오포센트리체'가 1475가구 대단지 프리미엄 아파트로 이달 공급된다. 지난 2019년 분양을 마친 1차와 함께 2871가구 규모 더샵 브랜드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로 조성된다. 타입별 일반분양은 59㎡A 184가구, 59㎡B 48가구, 59㎡C 192가구, 76㎡A 145가구, 76㎡B 180가구, 84㎡A 207가구, 84㎡B 164가구, 84㎡C 134가구, 84㎡D 221가구 등 전 타입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설 고산1지구는 판교와 분당이 인접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분당과 판교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인근 태전지구와 합쳐 약 1만 3000가구 규모의 수도권 미니신도시를 형성하고 있어 광주시 내에서도 새로운 주거중심지로 변모하는 지역으로 꼽힌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하고 고산지구 내 공공도서관도 예정됐다. 단지 내 더샵필드를 비롯해 단지 인근으로 문형산, 경안천 등도 위치하는 입지다.
교통의 경우 3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서울~안성 구간이 2022년 개통되면 오포IC를 통해 서울까지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경강선 경기광주역도 이용 가능하다.
지난 2016년 개통된 판교~여주 경강선 이후 강남과 직결되는 수서~광주 복선전철사업도 오는 2027년 완공될 계획이다.
세대 내부에 현관창고와 주방팬트리, 복도팬트리, 올인원 드레스룸 등이 적용되며 또한 호텔식 스타일링 바스를 도입한 평면 또한 선보일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광주 첫 단지 내 수영장(4레인+유아풀)과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탁구장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 펫가든, 남녀독서실, 작은도서관, 키즈룸, 음악연습실, 코인세탁실, 멀티룸 등이 계획됐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역 인근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