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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법인세 1712억원…전년比 44% 감소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2021.03.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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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5454억원(1.8%) 감소한 30조2161억원

영업이익은 8571억원으로 전년과 비슷

대표이사 보수, 이영호 사장 26억2800만원, 고정석 사장 21억9000만원, 정금용 부사장 27억7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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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제공)

삼성물산(대표 : 이영호·고정석·정금용)의 2020년 귀속 법인세가 전년 대비 44%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삼성물산이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물산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1712억원의 법인세를 계상했다. 전년 3035억원 보다 1323억원 줄어든 수치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은 상사부문 화학, 철강 제품가격 하락,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패션·리조트 사업 부진으로 인해 전년 30조7615억원 대비 5454억원(1.8%) 감소한 30조216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571억원으로 매출 감소에도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절감으로 전년(8668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2.8%(2019년 2.8%), ROA는 2.1%(2019년 2.4%), ROE는 3.8%(2019년 4.8%)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상사부문 매출액이 13조2516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43.9%)을 차지했다. 이어 건설 11조7020억원(38.7%), 급식·식자재유통 2조1274억원(7%), 패션 1조5456억원(5.1%), 바이오 1조1636억원(3.9%), 리조트 4260억원 순이다

영업손익은 건설이 5313억원으로 가장 많고, 바이오 2470억원, 급식·식자재유통 1031억원, 상사 935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패션, 리조트 사업부문은 마이너스 영업손익을 기록했다.

건설 매출은 전년 대비 0.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83억원 감소했다. 영업이익 주요 감소원인은 인력 증가 등으로 인한 판매관리비 증가다.

상사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127억원 감소했다. 삼성물산은 감소원인으로 화학, 철강 제품 가격 하락 및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섬유사업 매출부진을 꼽았다.

삼성물산은 "올해는 글로벌 경기회복과 각 국의 확장정책으로 교역이 확대되고, 소비와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나, 시장 내 불확실성과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위기 의식을 가지고 남보다 먼저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 사업 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의 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은 삼성물산의 재무제표가 재무성과 및 현금흐름의 내용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표시하고 있다면서 '적정의견'을 표명했다.

지난해 삼일회계법인은 삼성물산의 재무제표 검토 및 감사,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등에 2만8387시간을 투입해 총 31억7000만원의 보수를 지급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물산 대표이사 보수지급금액을 보면 이영호 사장이 26억2800만원, 고정석 사장이 21억9000만원, 정금용 부사장이 27억7500만원을 각각 지난해 지급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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