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C 삼임위원 헤스터 피어스 회견서 밝혀
◆…사진:트위터
정부가 비트코인 거래를 중단시키려고 시도하는 것은 인터넷을 종료시키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SEC(美 증권거래위원회) 상임위원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는 지난주 마켓워치(Marketwatch) 인베스팅인 크립토(가상화폐에 있어 투자) 행사 인터뷰를 통해 정부가 비트코인을 금지하는 것은 인터넷을 막는 것처럼 어리석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맘이라고도 불리는 피어스는 SEC에 대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도록 촉구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인터뷰에서 “인터넷을 금지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순간적으로 지나가 버렸다”고 덧붙였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Bridgewater Associates) 설립자 레이 달리오(Ray Dalio), 더 빅 쇼트(The Big Short)의 마이클 베리(Michael Burry)와 론 폴(Ron Paul) 등 인사들이 정부가 언제든지 비트코인을 금지할 수 있다고 여전히 믿는 사람들이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정부가 금지할 방법이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그렇게 한다면 정말 어리석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비트코인이나 다른 가상화폐를 금지하기 위한 확실한 노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부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겠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거래할 수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을 막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상화폐를 금지시켰을 경우를 가정해 “만약 우리가 이를 막으려 한다면 비트코인은 물론 기타 디지털 자산에 대한 혁신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비트코인 ETF와 관련, SEC는 새로운 게리 젠슬러(Gary Gensler)를 맞아 전화 기간에 있으며 향후 몇 주 안에 승인을 받고 판매를 개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