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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김부겸 총리 후보자 '적합' 34% vs '부적합' 18%

조세일보 | 허헌 기자 2021.04.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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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연령층·권역에서 '적합'의견 높아...'의견 유보'도 48%에 달해

호남권과 TK도 적합 의견 40%대 중반...대척 보이던 과거 사례와 달라

한국갤럽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적합도 조사 결과 '적합하다'는 의견이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에 비해 높았으나 국민 절반 가까이가 의견을 유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0~22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김부겸 후보자가 총리로서 적합하지 여부를 물었더니 유권자 중 34%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18%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으며 4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김부겸 후보가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하거나, 적합·부적합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이나 성향 보수층에서도 적합·부적합 어느 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았다.

여러 정치적 사안서 광주·전라와 대구·경북 여론은 자주 대척하는데, 김부겸 후보에 대해서는 두 지역 모두 적합 의견이 40%대 중반이란 점이 눈에 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부겸 후보는 경북 상주 출생으로, 한때 한나라당에 몸담은 적 있다. 2012년부터 대구 지역 총선·지선에 출마했고, 20대 총선(대구 수성구갑)에서는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상대로 승리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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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은 참고로 2013년 이후 국무총리 후보들에 대한 인사청문회 전후 평가를 보면 2014년 6월 문창극 후보는 과거사·역사 인식 지적과 함께 '적합' 9%, '부적합' 64%를 기록했고 결국 인사청문회 전 자진 사퇴했다. 2015년 초 이완구 후보는 지명 직후 긍정적 기류가 인사청문회 후 부정적으로 바뀐 가운데 총리 취임했으나,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곧 사임했다.

2013년 2월 정홍원, 2015년 5~6월 황교안 후보는 인사청문회 전후 긍·부정 어느 한쪽으로의 쏠림이 작은 편이었다. 현 정부 출범 직후인 2017년 5~6월 이낙연 후보는 인사청문회 전후 '적합' 의견 60%, 2020년 1월 정세균 후보 역시 '적합' 우세로 별 논란 없이 총리 취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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