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렌민족연합(KNU)의 자체 무장조직 카렌민족방어기구(KNDO) 조직원들이 납치
◆…미얀마 동부 카야주 데모소 마을 인근에서 반군부 세력과 전투하다 사망한 미얀마 군인. <사진 로이터>
미얀마와 태국 국경인 먀와디(Myawaddy) 지구의 우후 크릭(Uhu Creek) 다리 건설 공사 현장에서 무고한 47명의 민간인들이 무장조직인 카렌민족방어기구(KNDO) 조직원들에게 이유 없이 납치되고, 그중 25명의 피랍자들이 잔혹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장 소우파와(Saw Par Wah)가 이끄는 무장조직인 카렌민족방어기구(KNDO)의 약 30명의 조직원들은 지난 5월 31일 먀와디 지구의 카넬레이 마을 인근 카넬레이-마우키 도로의 우후 크릭(Uhu Creek) 다리 건설 공사 현장에서 남성 31명, 여성 6명, 어린이 10명, 총 47명을 납치해 그중 25명의 건설 노동자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미얀마 관영 언론인 글로벌 뉴라이트 오브 미얀마와 현지 매체 먀와디TV는 산림 개간지에 25구의 시신이 안치된 모습을 공개하며 민족 무장단체를 강력 비난했다.
지난 6월 11일에 총 7구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이중 시신 6구는 훼손되어 손이 뒤로 묶인 채 발견됐다고 글로벌 뉴라이트 오브 미얀마는 전했다. 같은 날 우후 크릭(Uhu Creek) 다리 북동쪽 1300m 지점에서는 시신 1구가 불에 탄 채 발견되었다. 6월 12일에 다른 18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교량 공사 현장 관계자들은 부모와 친인척들에게 사망 소식을 알리기 위해 그들의 신원과 시신을 함께 확인한 뒤 해당 경찰서에 알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안군이 납치된 민간인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추적한 끝에 6월 1일과 9일에는 남성 6명, 여성 6명, 어린이 10명, 총 22명이 KNDO로부터 탈출했다. 부상자들은 의병대원들에 의해 치료받았다.
미얀마 국경지역의 분쟁은 2월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여러 곳에서 재점화되었다. 미얀마 소수민족인 카렌족 자치권 확대를 위해 1947년 이후부터 투쟁해 온 카렌민족방어기구(KNDO)는 군사 정권에 강하게 반기를 든 민족 무장단체 중 하나이다.
인권단체 정치법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쿠데타 이후 군부는 총 860명 이상의 사람들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반면 군부 측에선 훨씬 적은 수라며 반박했다.
<제공 로이터>
수장 소우파와(Saw Par Wah)가 이끄는 무장조직인 카렌민족방어기구(KNDO)의 약 30명의 조직원들은 지난 5월 31일 먀와디 지구의 카넬레이 마을 인근 카넬레이-마우키 도로의 우후 크릭(Uhu Creek) 다리 건설 공사 현장에서 남성 31명, 여성 6명, 어린이 10명, 총 47명을 납치해 그중 25명의 건설 노동자를 잔인하게 살해했다.
미얀마 관영 언론인 글로벌 뉴라이트 오브 미얀마와 현지 매체 먀와디TV는 산림 개간지에 25구의 시신이 안치된 모습을 공개하며 민족 무장단체를 강력 비난했다.
지난 6월 11일에 총 7구의 시신을 발견했는데, 이중 시신 6구는 훼손되어 손이 뒤로 묶인 채 발견됐다고 글로벌 뉴라이트 오브 미얀마는 전했다. 같은 날 우후 크릭(Uhu Creek) 다리 북동쪽 1300m 지점에서는 시신 1구가 불에 탄 채 발견되었다. 6월 12일에 다른 18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교량 공사 현장 관계자들은 부모와 친인척들에게 사망 소식을 알리기 위해 그들의 신원과 시신을 함께 확인한 뒤 해당 경찰서에 알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보안군이 납치된 민간인들을 탈출시키기 위해 추적한 끝에 6월 1일과 9일에는 남성 6명, 여성 6명, 어린이 10명, 총 22명이 KNDO로부터 탈출했다. 부상자들은 의병대원들에 의해 치료받았다.
미얀마 국경지역의 분쟁은 2월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여러 곳에서 재점화되었다. 미얀마 소수민족인 카렌족 자치권 확대를 위해 1947년 이후부터 투쟁해 온 카렌민족방어기구(KNDO)는 군사 정권에 강하게 반기를 든 민족 무장단체 중 하나이다.
인권단체 정치법지원협회(AAPP)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 쿠데타 이후 군부는 총 860명 이상의 사람들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반면 군부 측에선 훨씬 적은 수라며 반박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