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스터 전면(왼쪽), 벡스터 좌측 모습. 사진=클린페엔지니어링 제공
이 장치는 기체(실내공기)와 액체(소독액)를 혼합해 공기 중 바이러스를 소독액에 포집한 뒤 단시간에 파괴하는 방식으로 가동된다.
클린페엔지니어링은 "기존 공기살균방식은 HEPA 필터 등에 의한 (바이러스)포집효과에 크게 의존하며 후단의 UV, 플라즈마 공정으로 살균을 유도하는 방식인데 풍량이 크면 필터가 망가져 기능을 상실하고 제대로 된 살균도 어려워 낮은 풍량 이하로 장시간 가동해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면서 "벡스터는 필터 자체가 없어 기존 제품군(분당 1.5~2㎥) 대비 풍량(분당 15~60㎥ 이상)이 크고 공정 특정상 1회의 사이클만으로도 상당한 양의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내 흡입된 공기는 소독액과 만나 입자가 잘게 분쇄되는 혼합공정에 노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소독액에 포집돼 파괴된다. 공기를 액체에 접촉시키는 것이 아닌 특수 교반장치(agitator)로 혼합해 포집된 바이러스를 파괴하고 청정공기만 배출되며 소독액도 제품 내에서만 순환되게끔 설계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클린페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벡스터는 바이러스 농도 상승을 억제함으로써 실질적인 감염억제 효과를 기술적으로 증명했다"며 "실내 대형공간 위주의 활용 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