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누적 650만 돌파…천만 영화 달성할까

영화 '범죄도시2'가 주말 극장가를 싹쓸이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범죄도시2'는 지난 주말 사흘간(27~29일) 박스오피스 1위 왕좌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654만 6844명으로 올해 개봉작 중 최고 흥행 기록이다.

'범죄도시2'는 전편 '범죄도시'의 개봉 2주차 주말 누적 관객수 367만 3천여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전편 최종 관객 스코어 688만여명은 가뿐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영화의 흥행 속도는 역대 1000만 영화 중에서도 빠른 편으로 '국제시장' (1426만명)이 600만명을 넘기는 데 16일, '7번방의 선물' (1281만명)은 19일이 걸린 바 있다.

이 작품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한편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같은 기간 17만 112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575만 4417명. 

뒤를 이어 주말 3일간 '그대가 조국'이 10만 7260명의 관객을 동원해 3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만 7533명으로 집계됐다.